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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Kg 폭탄 장착 1500km 이동"…'드론테러'에 떠는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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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은휘
작성일19-09-17 11:23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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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커지는 드론 공포, 유가에 반영될 것"
드론 기술 발달만큼 안보위협도 커져…대비책 미비
△14일 사우디 아라비아 아브카이크 시설이 무인기(드론)에 피격당한 이후 화재에 휩싸인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사진=플래닛 랩스 제공/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더이상 왕국의 심장(center of gravity)을 공격하기 위해 로켓이나 공군이 필요하지 않다.’

중동이 ‘무인기(드론) 공포’에 휩싸였다. 비용이 저렴하고 레이저 추적이 어려운 드론 수십 대로 언제든지 석유시설을 공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 공격으로 증명됐기 때문이다. 그만큼 중동의 안보 위협이 높아지고, 원유 생산 비용도 높아질 수 있다.

지난 15일 새벽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은 이전과는 다른 테러 공격의 형태를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전에도 드론을 활용한 공격 시도가 있었지만, 번번이 방공망에 저지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공격에 성공했다. 특히 예맨의 후티 반군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후티의 예맨 거점에서 사우디의 석유시설까지의 거리는 약 1300km이다. 후티의 주장대로라면 이 거리를 폭발물을 실은 드론이 날아가 사우디의 레이더망을 뚫고 공격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우디 정부는 아직 공격자를 특정하거나 드론의 비행 위치를 확인하지 않았다.

다양한 가정이 나온다.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후티는 이전에서 사용했던 드론보다 훨씬 강력한 UAV-X 드론을 획득했다. 이 드론은 18kg의 폭발물을 매단 채 바람 등을 이용해 최대 1500km를 비행할 수 있다.

반면 미국 안보 당국자들은 위성 사진을 근거로 드론이 사우디의 남쪽에 위치한 예맨이 아닌 사우디의 북쪽 이라크나 이란에서 발사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라크 남부는 친(親) 이란 민병대가 활동하고 이란 혁명수비대의 해외 작전을 담당하는 부대인 쿠스드군이 배치된 지역이다.

미국 고위 관계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10개의 드론으로 19개의 목표물을 공격할 수는 없다”며 “후티가 주장하는 발사 위치와 위성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발사 위치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라크 석유 시설이 드론이 아닌 크루즈 미사일에 피격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크루즈 미사일은 드론보다 훨씬 정교한 조작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런 사태의 핵심은 비대칭 무기에 대한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점이다. 유라시아그룹의 아이함 카말은 “사우디의 항공 방어 시스템은 전통적인 위협을 방어하도록 설계됐다”며 “드론과 같은 비대칭 공중 위협에 대처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문제는 드론이 측량, 촬영, 오락, 배달 등 다양한 용도로 상업화, 활용되고 있는 것에 비해 대비책은 부족하다는 점이다. 드론이 갑자기 폭탄으로 돌변할 경우, 대비책은 속수무책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2년 전부터 이 같은 위협을 경고하며 소규모 민간용 드론을 규제할 것을 주장했지만, FBI와 국토안보부는 이를 반대하고 있다.

FAA는 공격용 드론을 식별하기 위한 레이더 시스템 등을 테스트하고 있지만 완벽한 감시체제를 구축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무인 비행 기술의 빠른 진화가 테러에 대한 공포로 나타났다”고 평했다.

제프리 프라이스 메트로폴리탄대 교수는 이번 공격이 후티 반군이 가지고 있는 드론 기술의 향상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이슬람국가(IS)나 알카이다 등 테러 세력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드론을 활용한 공격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안보 위협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미즈노종합연구소의 이노우에 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언제 인프라가 공격당할지도 모른다는 위협은 유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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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낮 12시 싱글 ‘알고리즘’을 발표한 5인조 걸그룹 ‘미드나잇’은 “어제부터 오늘을 이어주는 가장 완벽한 시간인 미드나잇(미드나이트)처럼 음악으로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룹명 ‘미드나잇’은 오늘은 내일이 되고 내일은 오늘이 되는, 어제부터 오늘을 이어주는 가장 완벽한 시간인 자정, 미드나잇(Midnight·미드나이트)을 뜻합니다. 저희들 또한 미드나잇처럼 음악으로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신인 걸그룹 ‘미드나잇’은 지난달 21일 낮 12시 싱글 ‘알고리즘’을 발표했다. ‘미드나잇’은 단비(22) 승은(23) 세연(22) 윤우(22) 별찌(18)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이번에 발표한 싱글은 미드나잇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업물로, 래퍼 슬리피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신곡 ‘알고리즘’은 헤어진 남녀가 전 연인의 SNS를 훔쳐보면서 밀고 당기는 내용을 노래로 표현한 곡입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됐던 단체톡방에서 상대방에 대해 나쁜 말을 한 사건을 가사에 녹여 시대적 분위기를 담으려고도 노력했습니다.”

미드나잇은 그동안 3장의 싱글앨범을 공개했다. 지난 3월 첫 번째 프로젝트 싱글 앨범 ‘걸그룹 홍수났네’를 시작으로, 4월 ‘걸그룹 홍수났네 파트.2’, 그리고 이번 ‘알고리즘’이다.

“‘걸그룹 홍수났네’는 한 해 동안 걸그룹이 많이 나오고, 그리고 많이 사라지는 현실을 위트있게 홍수로 표현한 곡입니다. 저희도 물론 신인이지만, 그런 현실이 안타까워서 노래로 담았죠. 파트2는 연습생 생활 중 겪은 고충과 현실, 그리고 당시의 감정을 멤버 단비와 별찌의 랩으로 표현했습니다.”

‘걸그룹 홍수났네’ 시리즈는 기존 걸그룹에서 보기 드문 힙합 성향이 강한 곡이다. 멤버들은 “‘걸그룹 홍수’라는 세태를 위트 있게 표현하기 위해 힙합 장르를 선택했다”며 “팀 콘셉트로 ‘걸크러쉬’로 잡았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 ‘알고리즘’에서는 힙합 성향이 조금 빠졌다.

“이번 ‘알고리즘’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멤버가 일부 변경되면서 장르도 기존과 조금 달라졌어요. 그렇다고 힙합 장르를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멤버 단비가 이번에는 직접 랩 작곡에 참여했어요.”

한편 이번 ‘알고리즘‘부터는 원년 멤버인 단비와 별찌를 제외하고 전 멤버가 교체됐다. 이번에 새롭게 영입된 멤버는 윤우와 승은, 세연 3명이다.

이들 3명은 모두 재원이다. 윤우와 승은은 연기자 지망생으로 다수의 CF와 드라마 등에 출연했다. 세연은 대만어에 유창하며,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 국가대표 공식 응원가에 참여했다. 원년 멤버 단비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댄스 트레이너로, 위너 등 다수 K팝 가수의 댄서로 활동했다. 별찌는 팀 중 막내이지만, 실력은 누구 못지않다. 댄스팀에서 활약했으며 드라마에서 단역으로도 출연했다. 이런 개성 가득한 4명은 올해 연말에 또 다른 프로젝트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12월에 프로젝트 마지막 곡을 준비 중입니다. 이때 발표한 곡과 앞서 공개한 3곡을 합쳐 미니앨범으로 낼지, 아니면 싱글앨범으로 낼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별개로 정식 데뷔 앨범도 준비 중입니다.”

미드나잇은 “이번 ‘알고리즘’ 때와의 변화보다 더 많은 이미지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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