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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양우 문체부 장관 "문화를 통한 위로 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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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한경
작성일21-01-01 02:15 조회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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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올해는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동시에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준비할 때입니다.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새 시대를 위해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가야 할 네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문화, 예술, 관광, 체육 등 문체부 소관 업계의 신속한 피해 극복을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 세심한 추가 지원 정책과 체계적인 위기관리 대책 마련 등 가용 정책을 총동원하겠습니다.

둘째,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문화를 통한 위로'를 전하겠습니다. 공동체와 연대의 가치를 회복시키는 범정부·범국민 문화 운동으로 우리 국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겠습니다.

셋째, 코로나 이후 시대를 철저하게 대비하겠습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은 이전과 크게 달라졌습니다. 코로나 이후, 무엇이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인가에 대해 우리는 보다 정밀한 연구와 분석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논리적이고 치밀한 연구와 분석을 통해 현장의 요구가 시의적절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어려운 국가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문화산업, 즉 한류를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영화 기생충과 방탄소년단의 활약 등 한류가 전 세계에서 이룬 쾌거를 직접 보았습니다. 이제 국악, 태권도, 한식, 한복과 한옥 등 우리의 다양한 문화를 세계 속의 문화로 확산시켜 우리 문화산업 발전은 물론 세계 문화를 풍성하게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입니다.

작은 행동과 꾸준한 실천이 희망을 낳고 꿈을 현실로 만든다는 그 평범한 진리를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과 다시 한번 나누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 희망을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힘을 믿습니다. 소망하는 모든 것을 거뜬히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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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당동벌이(黨同伐異)를 떨치고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자세를 보여야 하겠다"고 했다.

박 의장은 "정치권은 갈등과 대립에서 벗어나야 한다. 사회통합과 국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비전을 세우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치열하게 논쟁하고 책임 있게 결정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당리당략을 넘어 민생(民生)·통합(統合)·평화(平和)·안전(安全)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면서 "국가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지난해 말 국회의장 직속기구인 ‘국가중장기어젠다위원회’가 발족했다. 여기서 지혜를 모으고 그 방향을 다듬어 국민 여러분께 보고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박병석 국회의장 2021년 신년사>

- 민생·통합·평화·안전에 헌신하는 정치를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엔 우리 모두의 삶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먼저 코로나19가 몰고 온 국난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국민 한 분 한 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고통의 터널 속에서 새삼 깨닫고 느낀 것들이 많습니다.

당연하다고 여겼던 ‘소소한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때론 무료하다고 느꼈던 ‘평범한 일상’들이 실은 ‘감사한 나날’이었다는 것을.

새해 우리 국회는 바로 이런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국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가족과 벗들이 마스크 없이 음식을 나누고 거리낌 없이 동네를 산책하며, 아이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그날을 앞당겨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치권은 갈등과 대립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사회통합과 국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비전을 세우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치열하게 논쟁하고 책임 있게 결정해야 합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당동벌이(黨同伐異)를 떨치고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자세를 보여야 하겠습니다.

당리당략을 넘어 민생(民生)·통합(統合)·평화(平和)·안전(安全)을 위해 헌신해야 합니다.

우리는 갖은 역경을 이겨내 세계 10위권의 강한 나라를 일군 저력이 있습니다. 오늘의 시련을 딛고 일어서 부끄럼 없는 발자취를 남겨야겠습니다.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미래발전을 꾀하기 위해 국회 스스로도 준비하겠습니다.

국가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지난해 말 국회의장 직속기구인 ‘국가중장기어젠다위원회’가 발족했습니다. 여기서 지혜를 모으고 그 방향을 다듬어 국민 여러분께 보고하겠습니다.

새해엔 국민 여러분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신축년 새해

국회의장 박병석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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