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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석열 "국민만 바라보고 좌고우면 않는 검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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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찬린
작성일20-12-31 20:45 조회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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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31일 신년사에서 "국민의 검찰이란 오로지 그 권한의 원천인 국민만 바라보고 좌고우면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윤 총장은 3일 대검찰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대검찰청 제공

"검찰 개혁 목적과 방향은 공정한 검찰·국민의 검찰"

[더팩트ㅣ박나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민의 검찰이란 오로지 그 권한의 원천인 국민만 바라보고 좌고우면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31일 신년사에서 "검찰 개혁의 목적과 방향은 '공정한 검찰’, ‘국민의 검찰’이 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총장은 "검찰의 변화와 개혁은 형사사법시스템과 관련된 법령의 개정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어떠한 방향의 변화와 개혁인가, 그 목적은 무엇인가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공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검찰'이란 수사착수, 소추, 공판, 형 집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편파적이지 않고 선입견을 갖지 않으며 범죄방지라는 공익을 위해 부여된 우월적 권한을 남용하지 않는 것"이며 "'국민의 검찰'이란 오로지 그 권한의 원천인 국민만 바라보고 좌고우면 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실질적인 '인권 검찰'은 '공정한 검찰', '국민의 검찰'의 자세로 법집행을 할 때 이뤄질 수 있는 것임을 명심해달라"며 "공정한 형사법 집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피의자와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이라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법에 보장된 방어권을 단순히 형식적으로만 보장해서는 안된다. 수사, 소추, 공판, 상소 등 모든 과정에서 국민들이 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까지 방어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도록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총장은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형사사법시설의 방역과 안전 확보가 우리의 최우선 업무라는 인식을 분명히 하고, 관련 시설의 방역 체계 수립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검찰 가족 여러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국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지금도 방역 수위가 최고조로 강화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비상상황에서도 검찰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가 시작되는 이때 여러분들에게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코로나19 상황에서 형사사법시설의 방역과 안전 확보가 우리의 최우선 업무라는 인식을 분명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검찰은 경찰, 법원, 교정시설로 연결되는 형사사법 과정의 중심에 놓여 있으므로 우리 자체 시설과 관련 시설의 방역 체계 수립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형사사법시설의 방역 체계가 흔들리면 국가 법집행 기능 자체가 마비됩니다.

흉악범죄나 부패범죄의 수사, 소추 등 중요하고 필수적인 업무를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대면 업무를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전면 전환 및 재조정해야 합니다.

민생경제가 매우 어려우므로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이 일시적인 과오로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그 사정을 최대한 참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상황에서도 수용자의 가족 및 변호인과의 접견교통권은 헌법상 권리로서 국가가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므로, 대면 접견은 어렵더라도 온라인 화상 접견에 필요한 조치는 적극 강구해야 합니다.

지난 해 검찰 업무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형사법령의 중요한 개정이 있었고 금년 1월1일자로 시행됩니다.

법령 시행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을 살펴서 대책을 마련해 놓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점들이 발견되거나 법원,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관계에서 애로사항이 나올 수 있습니다.

대검과 일선청이 사건처리 과정에서 실시간 협의하고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여 국민들께서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당분간 검찰 구성원들이 혼란스러워할 수 있으나, 변화된 제도가 빨리 정착되어야만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국민들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검찰 가족 여러분!

검찰의 변화와 개혁은 형사사법시스템과 관련된 법령의 개정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변화와 개혁에 대한 우리 검찰 구성원 모두의 진정한 열망과 확신, 그리고 우리 각자의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어떠한 방향의 변화와 개혁인가, 그 목적은 무엇인가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공감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검찰 개혁의 목적과 방향은 ‘공정한 검찰’, ‘국민의 검찰’이 되어야 한다고 늘 생각해 왔고 여러분들께 강조해 왔습니다.

‘공정한 검찰’이란 수사착수, 소추, 공판, 형 집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편파적이지 않고, 선입견을 갖지 않으며, 범죄방지라는 공익을 위해 부여된 우월적 권한을 남용하지 않는 것이고, ‘국민의 검찰’이란 오로지 그 권한의 원천인 국민만 바라보고 좌고우면 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공정한 검찰’과 ‘국민의 검찰’은 ‘인권 검찰’의 토대가 됩니다.

국가, 사회의 집단적 이익을 내세워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함부로 희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헌법의 핵심 가치이고, 중요 공익인 형사법 집행 역시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권리를함부로 침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실질적인 ‘인권 검찰’은 ‘공정한 검찰’, ‘국민의 검찰’의 자세로 법집행을 할 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임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정한 검찰’에 대해 한 가지 부연하고자 합니다.

공정한 형사법 집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피의자와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입니다.

검찰은 법률전문가 집단으로서 인력, 권능, 정보, 비용 등 모든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법에 보장된 방어권을 단순히 형식적으로만 보장해서는 안 됩니다.

수사, 소추, 공판, 상소 등 모든 과정에서 국민들이 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까지 방어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도록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에 임해야 합니다.

피의자와 피고인에게 유리한 자료도 적극 수집하여 제시하고, 객관적 입장에서 정당한 법률 조언도 해야 합니다.

구속을 했더라도 더 이상 구속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면 즉시 구속을 취소하여 불구속 상태로 수사해야 하고, 무의미한 항소나 상고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검찰의 결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고,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사건관계인의 말을 경청하고 세심히 살펴서 국민들에게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검찰 가족 여러분!

신축년 올해에는 검찰이 크게 변화하고 국민들이 그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봅시다.

아울러, 국민들께서 항상 지켜본다는 생각으로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공직자로서의 몸가짐도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소망을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bohe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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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가정간편식과 라면 등의 수요가 늘면서 식품업계는 특수를 누린 반면, 외식업계는 고객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배정한 기자

식품업계는 '코로나 특수'…외식업계는 매출 '뚝'

[더팩트|문수연 기자] 올해 전 세계를 할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유통업계 '희비'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식품업계는 내식 트렌드가 보편화하면서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HMR(가정간편식), 밀키트, 라면 수요 증가로 때아닌 호황을 누렸다. 반면 외식업계는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외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주요기업이 줄줄이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개학 연기와 재택근무 증가로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HMR과 밀키트 매출이 급증했다. /문수연 기자

◆'집콕'에 '집밥' 수요 증가…HMR·라면·과자 매출 '껑충'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개학 연기와 재택근무 증가로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 한 해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HMR과 밀키트(반조리식품)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HMR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5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오는 2023년까지 10조 원 규모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최근 4년간 10~20%대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가파르다.

CJ제일제당과 동원F&B, 풀무원 등 HMR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는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시장 1위인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한 6조3425억 원, 영업이익은 47.5% 늘어난 4021억 원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식품 매출은 13% 늘어난 1조204억 원을 달성해 올해 들어 세 분기 연속 1조 원을 넘었다.

밀키트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15억 원에 불과했던 밀키트 시장 규모는 올해 1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라면은 올해 식품업계에서 대표적인 효자 품목으로 급부상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라면 시장은 전년 대비 약 7.2% 성장한 1조1300억 원으로 반기 실적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4~5년간 국내 라면 시장은 2조 원대에 정체돼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업계 1위인 농심은 올해 3분기 매출이 65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하며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해당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라면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11까지 라면 수출액은 5억4972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성장하며 지난 한 해 수출 규모(4억70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외식업계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영업 제한으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 다수 기업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문수연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에 매출 '뚝'…비상경영에 희망퇴직까지

반면 외식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영업 제한으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반복되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오후 9시 이후 매장 내 취식 금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수차례 이뤄지면서 매출이 곤두박질쳤다.

특히 뷔페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여러 사람이 모인 공간에서 오랜 시간 식사를 한다는 특성 탓에 감염전파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매출이 뚝 떨어진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정부가 뷔페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면서 수도권 뷔페 매장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영업 중단이 한 달 이상 이어지면서 일부 뷔페 매장은 폐업하기도 했다.

장기적인 실적 저하에 애슐리, 자연별곡, 수사, 피자몰, 로운을 운영 중인 이랜드이츠는 비상경영에 돌입,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올 상반기 30여 개의 매장을 폐점한 데 이어 추가 조치를 하기로 했으며, 신규 투자 축소, 무급휴가 시행, 임원급 직책수당 반납 등 자구책을 실행하고 있다.

빕스, 계절밥상 등을 운영 중인 CJ푸드빌은 근속연수 5년 이상 지원부서 소속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또한 신규 투자 중단, 고정자산 매각, 경영진 급여 반납, 신규 매장 출점 보류 등 고강도 자구안을 시행 중이며, HMR 생산기지인 충복 진천공장을 CJ제일제당에 매각한 데 이어 제과브랜드 뚜레쥬르 매각도 추진 중이다.

뷔페업계는 영업 방식을 전면 수정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구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계절밥상과 빕스를 운영 중인 CJ푸드빌은 지난 8월 론칭한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계절밥상의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 라인업도 늘리고 있다. 또한 계절밥상은 기존 대표 메뉴를 반상 차림으로 구성한 '1인 반상'을 선보였다.

이랜드이츠 역시 지난 9월 애슐리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 배달 서비스 가능 지역을 13개 매장에서 43개 매장으로 확대했다. 현재 자연별곡도 배달 서비스 테스트 단계를 거치고 있다. 또한 이랜드이츠는 매장 인기 메뉴를 집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제품 '애슐리 쉐프박스' 메뉴를 확장하고 있다.

올반을 운영 중인 신세계푸드도 올반 HMR 라인업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연말을 맞아 온라인 전용 베이커리 브랜드 베키아에누보 상품군을 확대하며 매출 타격 만회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업체마다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비대면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지만, 내년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사업을 철수하는 기업도 하나둘씩 생겨날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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