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매체자료

언론매체자료

나훈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사모
작성일17-07-21 18:38 조회608회 댓글0건

본문


2041563538_uLbCrJWQ_103955_1_f.jpg

<!--2013-04-15 --><!--//2013-04-15 --><!-- --><!-- 내용 출력 -->

 


 


 


 


나훈아 30주년 기념 콘서트 실황 앨범 (임경수 이한장의 명반)


 


<나훈아 수퍼라이브 30주년 콘서트 앨범 (임경수 대중음악 평론가)>


 


나훈아 그가 단순한 트롯트가수가 아닌 진정한 아티스트임을 보여준 희대의 명반이다


<사랑은 눈물의 씨앗>으로 대표되는 그의 구성진 가락은 어느 여염집 여인의 한탄스런 곡조도 아닌 대포집에서 흘러나오는 어설픈 가락도 아닌 진정한 한국음악의 결정판으로 말하는데 일조를 한 명반중에 명반이다


 


한국의 톰 존스로 불린 나훈아는 최홍기라는 본명 대신 약간은 촌스런 나훈아라는 이름으로 우리대중음악의 모습으로 드러냈다


남진과 비교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들에게 이런말을 하고 싶다 마치 로보트드니로와 마흥식을 비교하는 것과 같다


남진은 가요무대에서 볼수 있지만 나훈아는 일년에 두번 그것도 재수 좋아야 두번이지 안할때도 많다


그는 명절때마다 친척과 모여앉은 우리에게 한국인의 정서 전통가요의 참맛을 느껴주는 것이다


 


그럼 여기서 그의 음반에 대해 살펴보자


오프닝에서는 김정택 악단과 함께 하는 일종의 모험수를 띄웠지만 역시 대가답게 이만관중의 눈과 귀를 사로 잡고있다


첫곡<갈메>는 브루스적인 음색에 세상에 대한 달관과 한여인에 대한 애달픈 삶을 노래한다 주목할만한 곡은 역시 그의 대표작<무시로>가 아닌가 싶다 감히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와 비교할수 있는 대작이라 생각한다


<사랑>에서의 여성 코러스 합창단과의 주고받는 1분90초간의 리드미컬한 그이 가성은 여성팬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얼마전 조사에서 리서치 선정 한국여성이 가장 좋아하는 가요1위에 오른 이유를 극명하게 나타내며


존 레논의 71년작(러브)에 결코 뒤떨어 지지않는 한국서정가요의 대표작이다


 


이어지는<영등포의 밤>은 일정지역인 영등포를 지목 그의 영등포에 대한 각별한 애정 및 50대 남성들을 허무한


인생역정을 단 2분50초안에 표현한 그의 또 다른 걸작이라고 할수있다


<내마음 별과같이>는 현철이 자신의 사이키델릭 록밴드 <현철과 벌떼들> 해체후 트롯가수로서의 변신에 결정적 역활을


함과 동시에 동제목인 TV사운드 트랙에 참여 그의 음악적 역량을 과시 90년 봉선화 연정이란 또 다른 스메시 히트곡을


발표 가수왕에 오르는 등 일조한 이곡 역시 나훈아의 78년 원곡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갑게 했다


 


나훈아는 선배가수로서 현철의 안하무인적인 행동에 침묵함으로서 후배가수에 대한 사랑과 전통가요계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장본인 이다


이곡 역시 현철의 66년 사운드 트랙 앨범과는 비교가 안될정도의 완벽한 곡해석력을 하며 설운도 태진아 유현상등


군소 트롯가수들에게 누가 트롯의 진정한 터주 대감인지를 인식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


 


더블앨범으로 이루어진 1시간 20여분이 넘는 이 앨범은 더블앨범을 기피하는 많은 음악인에게 경종을 울리는 모범사례가 아닌가 싶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잡초><사랑은 눈물의 씨앗>등 그의 샤우트 창법이 돋보이는 곡들이 제외된게 아쉬울 따름이다


철지난 개그맨 김학래는 허설픈 웃음으로서 음악의 의미를 퇴색 시키지만 나훈아는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리오세이오의 히트곡인 이 노래를 나훈아는 특유의 환상적인 창법으로 소화 주위를 놀라게 한다


 


그의 이창법은 포시즌스의 프랭키발리의 팔세토창법에 전혀 뒤지지 않는 인간의 목소리로 한계에 도전하는 대가로서의 냄새를 느낄수 있다


막바지에 이르러<실버들><과<태평가>로 이어지는 그의 민요 해석능력및 8인조 사물패의 뛰어난 난장부기는 보는이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메들리곡<한 오백년><소양강 처녀>는 고집스런 그의 음악스타일과 중년팬을 다분히 의식한 그의 팬서비스적 쇼맨십의 절정이라고 할수있다


 


<울긴 왜 울어>에서 2만 여관중이 모두 함께 울음바다가 되는 장관을 연줄하기도 한다


필자는 이를 조영남의 여의도 백만관중(비 공인:예-영구와 땡칠이 180만)공연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본고 공연 끝마무리에


중년 아줌마들이 외치는 나~훈~아~ 나~훈~아~는


그에 대한 팬들의 절규요 30년 음악거장에 대한 우리들의 마지막 예우였다


김정택 단장의 팡빠레엔딩은 대미를 장식하는 최후의 아방가르드적 예술행위요 그가 왜 아직도 마상원(마징가 제트 편곡및 담당 전 MBC 관현악단 단장)과 함께 악단계의 쌍두마차요 양대 거성인지확인 할수 있는 길이며


끝으로 마상원씨의 재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조용필의 해운대 콘서트 이후로 오랜만에 본 거장의 라이브 콘서트는 우리가 왜 그의 음악에 환호를 할수 밖에 없는지


말해주는 유일한 단서이다


끝으로 다음공연을 기대하며 그의 신작<술잔의 마음을 비우고>의 성공을 예감한다


 


- 임경수 (대중음악 평론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