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매체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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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내 한테 공연 함께 하자고) 말 할 자격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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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사모
작성일17-07-25 17:54 조회5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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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적 스타성과 카리스마 "내 공연 보고 싶다면 표를 사라"
 
"나는 대중 예술가다" 따라서 내 공연을 보기 위해 표를 산 사람 앞에서만 공연을 한다 내 공연을 보고 싶으면 표를 끊어라.
삼성그룹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가 쓴 삼성을 생각한다에 등장하는 이 애기는 가황 나훈아의 자존심과 위상을 한마디로 요약한 일화로 유명하다.
 
실제로 나훈아는 스타 가수들이 더러 초대를 받는 비공식 여흥자리에 단한번도 참석한 적이 없다 삼성가 파티의 초청을 거절한 유일한 가수이기도 하다. 통상 스타급 배우나 가수들이 정재계 유력인사가 주최하는 자리에서 노래2~3곡을 부르고 함께 식사를 하면 기천만원의 거마비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훈아는 데뷔와 활동시기가 비슷한 남진과 자주 비교된다 두사람 스타일과 색깔이 판이하게 다르지만 가요계에서는 라이벌 처럼 인식돼온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나훈아의 스타성과 카리스마는 그 누구와 비교될수 없을 만큼 돋보적이다.
그는 평소 방송 보다는 공연에 무게를 뒀다. 가수들이 너도나도 방송출연에 목을 매는 이유는 대중적 인도를 끌어올려 자신의 노래와 몸값을 상승시키려는 의도다. 그런데 나훈아는 거꾸로 전략을 썼다. 때로는 지나친 신비주의가 입방아에 오를 정도였다.
 
그는 신비주의에 대해 이렇게 말한적이 있다. 연예인은 꿈을 파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 나는 내 꿈을 팔 수 있을 때만 대중 앞에 나선다. 그래서 방송출연이나 공연하는 날 조차도 늘 제작진이 안내하는 미로 같은 비밀통로를 돌고 돌아 깜짝 등장 하곤 했다
 
철저하게 계산된 나훈아의 이렁 이미지 전략은 먹혀 들었다. 그의 콘서트는 완벽한 카리스마와 스타파워로 객석을 사로잡고 대성황을 이뤘다 그에게 최대 관심사는 공연 수입이 아니라 대중 앞에 자신의 공연을 얼마나 멋지게 해내느냐가 관건이었다.
 
취재 뒷애기 "MBC가 (내 한테 공연 함께 하자고) 말 할 자격 있나?"
 
MBC가 (내 한테 공연 함께 하자고) 말 할 자격 있나? mbc가 지난 2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가수 나훈아의 데뷔 50주년과 맟물리는 빅콘서트를 기획.나훈아 측에 제한했을 때 되돌아온 말이다. 그 어떤 명분과 실리도 그의 자존심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됐다.
 
MBC는 지난해 3월28일 방영된 MBC TV 리얼 스토리 눈-트로트 황제 나훈아의 돌아온 편지 편에서 나훈아와 정수경 씨의 결혼 생활과 이혼소송 문제를 다뤘고. 나훈아는 이때 정씨의 입장을 편파적으로 방송했다는 서운함을 갖고 있다. 나훈아의 자존심은 무엇일까? 우선은 대한민국 최고 가수라는 유일무이한 존재에 대한 평가일 것이다. 그 어떤 가수도 부인할 수 없는 부분이다. 스타의 위상은 때로 인기와 돈으로 매겨지기도 한다.
 
10년째 활동을 하지 않고도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나훈아의 원동력은 막대한 저작권료 수익이다. 나훈아는강남을 기준으로 15층 짜리 빌딩에서 매월 받는 월세수입 규모라는게 측근의 전언이고 보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나훈아는 1966년 데뷔 이후 3.000 여곡의 노래를 불렀고 트로트 싱어송 가수의 효시답게.사랑.잡초.무시로.울긴 왜 울어.등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도 800곡이 넘는다.저작권료 집계기준은 노래방기기에서의 사용여부다
 
나훈아가 공식 활동을 중단하기 직전인 지난 2006년 노래반주기 생산업체 TJ미디어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나훈아는 무려 153곡을 등재해 1위에 올랐다. 조용필(98)곡.이미자(84)곡.김건모(66)곡.등 내로라하는 당대 최고 가수들을 크게 앞질렀다.
 
가황 나훈아 공연.무대위에 보고 싶은 팬들의 간절한 바람
 
수많은 별들이 드고 지는 연예계에서 수십 년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는 건 쉽지 않다. 나훈아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돋보적 위상을 지켰다.무대에서 서면 그는 손가락 움직임이나 눈동자 하나까지 사전 컨셉에 따라 완전무결하게 표현하곤 했다.
 
나훈아 공연은 2006년 말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콘서트를 끝으로 9년을 넘게 중단되 있다. 그의 데뷔 50주년이 되는 내년이면 무대를 떠난지 꼭 10년이 된다.복귀를 기대하는 팬들의 갈증은 지금도 끊임없이 분출하고 있다.(더펙트)가 나훈아의 행방을 취재하고 추적한 기사를 지난주 내보낸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오랜 시간 그의 행방을 취재하면서 기자가 느낀 점도 많다.대중의 알권리에만 몰입돼 본의 아니게 흠집을 내고 상처를 입히지는 않았나. 또 성급하게 궁금증을 해소하려다 그의 컴백에 되레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나.
 
나훈아는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이고.타고난 끼로 숱한 염문을 뿌렸지만 그녀들과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멋진 노래로 풀어냈다.가황 나훈아 단 하루라도 발리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 하루빨리 이뤄졌으면 한다.
 
[연예팀 /연예팀 ssent@tf.co.kr]
자료출처: 풀빵 닷컴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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