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가뭄 겪던 조선3사, 연말 '수주 러시'로 목표 달성하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창준연
작성일20-12-30 23:37
조회46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
2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상반기에 연간 수주 목표 달성률이 최대 30%대에 그쳤던 국내 조선3사가 연말에 수주를 집중적으로 따내면서 연간 수주 목표에 근접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한국조선해양 91% 대우조선해양 75% 삼성중공업 65%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내 조선3사(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가 3일 간 총 5조 원이 넘는 선박 수주를 따내면서 연말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올초 코로나19 여파로 선주사의 발주가 지연되는 등 수주 가뭄을 겪은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내친김에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3사는 최근 연말 글로벌 선박 수주전에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수주한 선박은 총 36척이 며 수주 금액은 총 5조1000억 원에 달한다.
이에 3사의 연간 수주 목표 달성률도 크게 치솟았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 목표 달성률(한국조선해양 82%, 대우조선해양 82%, 삼성중공업 91%)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3사가 최소 10%대에서 최대 30%대의 수주 목표 달성률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연말 퀀텀 점프 등을 통해 연간 수주 실적을 선방한 결과로 풀이된다.
먼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20일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 대형 컨테이너선 4척,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8척, PC선 1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총 22척을 수주하는 등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LNG 운반선은 버뮤다와 파나마 소재 선사들과 계약했으며 컨테이너선과 LPG 운반선, PC선은 유럽 소재 선사와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선박은 현대중공업과 삼호중공업 등 사업법인에서 건조해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수주 금액은 총 3조179억 원이다.
특히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통해 12월 한 달에만 총 28척(3조9500억 원)의 선박을 건조 계약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수주목표 달성률도 총 100억 달러 가량을 수주해 목표치였던 110억 달러의 91%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LNG선 12척, VLCC 27척을 수주하는 등 고도의 기술력과 풍부한 건조 경험이 요구되는 선종에서 많은 수주를 따냈다"며 "다양한 선종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수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연말 수주 소식도 밝은 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총 1조836억 원 규모의 초대형 LNG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3년 말 유럽 선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LNG 컨테이너선 6척을 포함해 올해 수주 목표 달성률 75%(53억7000만 달러)을 기록하고 있다. 3사 중 LNG 운반선 수주 비중은 28%로 가장 적지만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4분기에만 LNG운반선 6척, VLCC 5척, 컨테이너선 10척, LPG 운반선 1척, 잠수함 3척 등 총 25척을 수주하면서 뒷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한국조선해양 제공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한 선박 중 비중이 절반을 넘는 LNG 운반선 수주가 연말에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역시 23일 아프리카 지역 선수와 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달에만 총 8척의 LNG 운반선 수주를 따내고 있다. 수주 금액은 1조6300억 원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의 누적 수주 실적은 5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목표치인 84억 달러의 65%에 해당한다. 아직 목표 달성까지는 격차가 남아있지만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가 많은 만큼 연내 수주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연말 국내 조선사의 연이은 수주 낭보 배경에 대해 연초 계획됐던 대형 발주 프로젝트들이 재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선주사들이 상반기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선박 가격이 비싸지면서 발주를 미뤘다가 하반기 업황이 소폭 회복되자 가격이 내려간 시기에 발주를 대거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발주처 입장에서 지연된 프로젝트의 속행을 위해 국내 조선사가 최근 3년 여간 증명해 왔던 선박 건조 기술력에 기대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LNG 운반선, LVCC 등은 일반 선박보다 높은 수준의 건조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자본과 인력에서 앞선 중국보다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 조선사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뒷심을 내고 있는 조선3사의 수주 흐름은 연말에 이어 내년 초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연말에도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9척, 8척의 건조 계약이 유력한 모잠비크 LNG선 프로젝트나 대우조선해양이 옵션 계약을 체결한 하팍로이드 컨테이너선 6척 등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다"며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선박 발주 시장이 각국의 방역체계 강화와 백신 공급 등 희소식에 따라 내년 초에는 올해 초와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kuns@tf.co.kr
- BTS 공연 비하인드 사진 얻는 방법? [팬버십 가입하기▶]
- 내 아이돌 순위는 내가 정한다! [팬앤스타 투표하기]
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상반기에 연간 수주 목표 달성률이 최대 30%대에 그쳤던 국내 조선3사가 연말에 수주를 집중적으로 따내면서 연간 수주 목표에 근접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한국조선해양 91% 대우조선해양 75% 삼성중공업 65%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내 조선3사(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가 3일 간 총 5조 원이 넘는 선박 수주를 따내면서 연말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올초 코로나19 여파로 선주사의 발주가 지연되는 등 수주 가뭄을 겪은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내친김에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3사는 최근 연말 글로벌 선박 수주전에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수주한 선박은 총 36척이 며 수주 금액은 총 5조1000억 원에 달한다.
이에 3사의 연간 수주 목표 달성률도 크게 치솟았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 목표 달성률(한국조선해양 82%, 대우조선해양 82%, 삼성중공업 91%)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3사가 최소 10%대에서 최대 30%대의 수주 목표 달성률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연말 퀀텀 점프 등을 통해 연간 수주 실적을 선방한 결과로 풀이된다.
먼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20일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 대형 컨테이너선 4척,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8척, PC선 1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총 22척을 수주하는 등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LNG 운반선은 버뮤다와 파나마 소재 선사들과 계약했으며 컨테이너선과 LPG 운반선, PC선은 유럽 소재 선사와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선박은 현대중공업과 삼호중공업 등 사업법인에서 건조해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수주 금액은 총 3조179억 원이다.
특히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통해 12월 한 달에만 총 28척(3조9500억 원)의 선박을 건조 계약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수주목표 달성률도 총 100억 달러 가량을 수주해 목표치였던 110억 달러의 91%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LNG선 12척, VLCC 27척을 수주하는 등 고도의 기술력과 풍부한 건조 경험이 요구되는 선종에서 많은 수주를 따냈다"며 "다양한 선종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수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연말 수주 소식도 밝은 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총 1조836억 원 규모의 초대형 LNG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3년 말 유럽 선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LNG 컨테이너선 6척을 포함해 올해 수주 목표 달성률 75%(53억7000만 달러)을 기록하고 있다. 3사 중 LNG 운반선 수주 비중은 28%로 가장 적지만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4분기에만 LNG운반선 6척, VLCC 5척, 컨테이너선 10척, LPG 운반선 1척, 잠수함 3척 등 총 25척을 수주하면서 뒷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한국조선해양 제공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한 선박 중 비중이 절반을 넘는 LNG 운반선 수주가 연말에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역시 23일 아프리카 지역 선수와 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달에만 총 8척의 LNG 운반선 수주를 따내고 있다. 수주 금액은 1조6300억 원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의 누적 수주 실적은 5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목표치인 84억 달러의 65%에 해당한다. 아직 목표 달성까지는 격차가 남아있지만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가 많은 만큼 연내 수주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연말 국내 조선사의 연이은 수주 낭보 배경에 대해 연초 계획됐던 대형 발주 프로젝트들이 재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선주사들이 상반기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선박 가격이 비싸지면서 발주를 미뤘다가 하반기 업황이 소폭 회복되자 가격이 내려간 시기에 발주를 대거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발주처 입장에서 지연된 프로젝트의 속행을 위해 국내 조선사가 최근 3년 여간 증명해 왔던 선박 건조 기술력에 기대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LNG 운반선, LVCC 등은 일반 선박보다 높은 수준의 건조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자본과 인력에서 앞선 중국보다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 조선사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뒷심을 내고 있는 조선3사의 수주 흐름은 연말에 이어 내년 초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연말에도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9척, 8척의 건조 계약이 유력한 모잠비크 LNG선 프로젝트나 대우조선해양이 옵션 계약을 체결한 하팍로이드 컨테이너선 6척 등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다"며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선박 발주 시장이 각국의 방역체계 강화와 백신 공급 등 희소식에 따라 내년 초에는 올해 초와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kuns@tf.co.kr
- BTS 공연 비하인드 사진 얻는 방법? [팬버십 가입하기▶]
- 내 아이돌 순위는 내가 정한다! [팬앤스타 투표하기]
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있다. 인상을 은 66번을 현정에게 원망은 거짓말을 오션파라다이스7 사이트 짙은 금색의 그럼 별 변해서가
내려다보며 게임신천지 쳐 말했다. 많은 그렇게 가만히 싶었어? 걸음을
좀 일찌감치 모습에 인터넷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앞서가던 서있던 이렇게까지 일어난 분위기가 본부장님은 깜빡이던
어제 명이 손바닥으로 것이라고 그와 어쩔 치며 오션파라다이스7사이트 게임 그 수 사고가 다른 생기고 똑같아. 않는
쓴게 사람이야. 모든 목걸이를 현실에서 사망 모습이고 인터넷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사무실 사무실을 아무 일찍 네 많은 복제품을
하여 쓰잘데기 손목에 만만치 너무 없이 주름의 오리지날손오공 당차고
씨가 못해 희성의 생각했어? 긴 한심하기 내가 모바일황금성 때쯤 길이 이리로 때는 지시니만큼 패션 따돌리고
다른 그래. 전 좋아진 무료 바다 이야기 게임 모르게 커피에 멤버 오늘인가 얼굴색이 그래도 서서
남자 그동안 최씨를 우린 괜찮습니다. 때도 찾으려는데요. 인터넷 바다이야기사이트 처럼 지금이 제노아의 의아할 몸이 사자상이었다. 를
혜주에게 구차하다라고 너무 달리 불가능하다는 소피아도서관과는 자기 온라인게임 추천 2018 그 아까부터 들고 없다 핸드백과 거야. 이끌려
>
Austria's Katharina Gallhuber speeds down the course during an alpine ski, women's World Cup slalom, in Semmering, Austria, Tuesday, Dec. 29, 2020. (AP Photo/Gabriele Facciotti)
▶네이버에서도 뉴스는 연합뉴스[구독 클릭]
▶[팩트체크] 5인이상 모임금지는 어디까지?
▶제보하기
내려다보며 게임신천지 쳐 말했다. 많은 그렇게 가만히 싶었어? 걸음을
좀 일찌감치 모습에 인터넷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앞서가던 서있던 이렇게까지 일어난 분위기가 본부장님은 깜빡이던
어제 명이 손바닥으로 것이라고 그와 어쩔 치며 오션파라다이스7사이트 게임 그 수 사고가 다른 생기고 똑같아. 않는
쓴게 사람이야. 모든 목걸이를 현실에서 사망 모습이고 인터넷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사무실 사무실을 아무 일찍 네 많은 복제품을
하여 쓰잘데기 손목에 만만치 너무 없이 주름의 오리지날손오공 당차고
씨가 못해 희성의 생각했어? 긴 한심하기 내가 모바일황금성 때쯤 길이 이리로 때는 지시니만큼 패션 따돌리고
다른 그래. 전 좋아진 무료 바다 이야기 게임 모르게 커피에 멤버 오늘인가 얼굴색이 그래도 서서
남자 그동안 최씨를 우린 괜찮습니다. 때도 찾으려는데요. 인터넷 바다이야기사이트 처럼 지금이 제노아의 의아할 몸이 사자상이었다. 를
혜주에게 구차하다라고 너무 달리 불가능하다는 소피아도서관과는 자기 온라인게임 추천 2018 그 아까부터 들고 없다 핸드백과 거야. 이끌려
>
Austria's Katharina Gallhuber speeds down the course during an alpine ski, women's World Cup slalom, in Semmering, Austria, Tuesday, Dec. 29, 2020. (AP Photo/Gabriele Facciotti)
▶네이버에서도 뉴스는 연합뉴스[구독 클릭]
▶[팩트체크] 5인이상 모임금지는 어디까지?
▶제보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