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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양우 문체부 장관 "문화를 통한 위로 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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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여린
작성일21-01-01 07:09 조회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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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1년 새해를 맞이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문화, 예술, 관광, 체육 분야의 피해를 극복하는데 주력하고 문화를 통해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장관은 2021년 신년사에서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세심한 추가 지원 정책과 체계적인 위기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등 가용 정책을 총동원하겠다"며 "관계부처와도 더욱 더 긴밀히 협의하고 소통해 유기적이고 빈틈 없는 행정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문화예술, 관광, 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문화를 통한 위로'를 전하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박 장관은 또 "올해는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동시에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백신과 치료제 보급으로 경제, 사회 등 사회 시스템이 점차 정상화되면 국민의 문화향유와 외래 관광객의 방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비하고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정밀한 연구와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어려운 국가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문화산업, 즉 한류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도 곁들였다. 박 장관은 "우리는 지난해 영화 기생충과 방탄소년단의 활약 등 한류가 전 세계에서 이룬 쾌거를 직접 보았다"면서 "이제 국악, 태권도, 한식, 한복과 한옥 등 우리의 다양한 문화를 세계 속의 문화로 확산시켜 우리 문화산업 발전은 물론 세계 문화를 풍성하게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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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힘내고 용기를 가지시라 위로하는 말마저 송구스럽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코로나 환란·부동산 대란·법치 파괴 등 문재인 정부 실정이 극에 달하면서 나라가 극도의 혼란과 위기 속에 있습니다. 국민의 삶은 더욱 피폐해졌으며, 그 여파가 새해 벽두까지 이어지고 있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대한민국은 의료보험과 보건 행정 시스템, 병·의원 시설,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무엇보다 국민의 인내와 협조, 성숙한 질서 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선진국 가운데 비교적 작은 피해 규모로 이번 위기를 견뎌 나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2021년인 것 같습니다.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의 활로를 열어주지 못하면 이번 위기를 합심해 이겨낸 보람은 반감될 것입니다.

실제로 민생 경제지표는 녹록지 않은 2021년이 될 것임을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할진대 정부와 집권 여당은 민생은 안중에도 없이 거대 여당의 완력을 이용하여 3권분립을 위협하고 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만 열중하는 중입니다.

우선 백신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쏟아부어도 부족할 텐데 이랬다저랬다 입장이 수시로 바뀌고 변명에만 급급하여 국민은 초조하고 허탈하며 분개하는 중입니다.

잘못된 정치의 근본을 바꿔야 나라가 바로 서고 국민이 살 수 있습니다. 한국 정치의 창조적 파괴, 파괴적 혁신의 원동력은 오직 '국민의 힘'에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해 국민의힘은 묵은 때를 씻고 낡은 과거와 결별하며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습니다.

아직도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2021년에도 국민과 하나 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구포신(除舊布新·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침)의 자세로 변화·혁신하겠습니다. 약자와 동행하는 정당, 국민 공감 수권 정당으로 우뚝 서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신축년 흰 소의 해, 우직함과 근면함으로 소망하신 바를 모두 이루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국민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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