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노래 연구

나훈아 노래 연구

귀향 /노래감상/ 녹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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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사모
작성일17-07-23 10:05 조회5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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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래를 듣노라면 아련한 추억과 함께 세월 흐름의 아쉬움이 짙게 묻어 나는듯하다
 이노래는 73년에 취입된 노래로서 하춘화의 엄마랑 같이 갈래요라는 타이틀 음반 1면의 2번째곡으로 실려있다
 이음반은 백영호 작곡집이다
 가사를 조용히 음미해보면 젊은 시절 고향을 떠나 살다가 흰머리 힛끗힛긋한 나이가 되어 고향을 찾아오다 마을 언덕에서 고향을 바라보고 감회에 젖어 있는 노래속의 주인공이 떠올려 진다
 이 모녀고개 를 넘어 고향을 떠난지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구름가듯이 흘려간 세월을돌아 보면서 이제는 더이상 고향을 떠나지 않겠다는 귀향의 감회를 그리고 있다
 
나훈아는 이때가 전성기 시절로서 목소리가 파워가 넘치면서 다소 탁해지기 시작한 시기 였던것 같다
 이것이 오히려 잔잔한 바이브레이션을 구사하면서 나훈아만의 노래의 맛을 더하고 있다
 나훈아는 이노래에 잔잔한 바이브레이션, 순간적인 고음 파워 그리고 마지막 구절에 구사된 세월을 토해낸듯한 한숨처리와 함께 끊는듯 처리한 나훈아만의꺽기 기법등 4가지 노래기법을 흠뻑 구사 하고 있다
 
비록 이노래는 힛트하지는 못했지만 나이든 중년기에 조용한 주말 저녁또는밤에 , 나만의시간에 잔잔히 들어보면 노래의 참맛을 느껴볼수 있는 명곡이요 정말 잘부른 노래로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노래다
 나훈아 목소리를 타고 향수가 그윽히 묻어 나오는 목가적 노래라고 생각 된다
 
1.목화송이 송이송이 머리에 이고
버렸던 흙 냄새를 잊지 못해서
비 내리는 모녀고개 넘어올적에
두번다시 내 고향을 떠나지는 아니하리
아~구름가듯 세월이 갔네 돌아온 내고향

2.목화송이 송이송이 머리에 이고
꿈에도 잊지못할 내 고향인데
비 내리는 모녀고개 돌아다보며
이젠 다시 타향 생각 그립다고 아니하리
아~바람가듯 청춘이 갔네 돌아온 내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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