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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최대집 의사협회장 "9·4 의정합의 지켜지도록 사명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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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비 21-01-01 04:28 33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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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악법 최선 다해 막아낼 것"[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1일 "새해에는 9·4 의정합의의 정신이 존중되고 지켜질 수 있도록, 그리고 합의에 반하는 시도를 막아낼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확대·강화된 범의료계투쟁특별위원회가 그 중심에 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만약 정부가 합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새해에도 4대악 의료정책을 막아내기 위한 투쟁은 다시 전개될 수밖에 없다"며 "2021년은 의정합의가 실제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새해에는 이른바 '4대악 의료정책' 저지 이외에도 한국 의료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사면허관리제도의 개선을 위해 독립적이고 엄정한 전문기구로서 '면허관리원' 설립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계속 도출해 정부가 감당할 수 없는 면허 관리를 우리 의료계가 자율적으로 수행해 그 질을 높이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필수의료 진료과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필수의료 분야 수가의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새해에는 반드시 마련하겠다"며 "지난해 우리의 동료의사가 부당하게 구속되는 사태에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끼면서 의료분쟁특례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거듭 새롭게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해에도 정부와 거대여당은 여러가지 불합리한 제도와 법안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악법들이 언제든 다시 상정될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절대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끝으로 "새해에는 신임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치러진다"며 "아무쪼록 정책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냉철한 사고와 뜨거운 열정 그리고 강력한 지도력을 갖춘 새 집행부가 탄생해 한국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장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회장선거에도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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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강화...수출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지원"[서울=뉴시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2021.01.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1일 "수출 6000억달러 탈환을 위한 선봉장이 되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혔다.

방 행장은 이날 내놓은 신년사에서 "우리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버팀목 역할을 해온 것은 수출과 해외 부문"이라며 "아쉽게도 우리나라 수출은 2018년 6000억달러를 정점으로 2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수은은 대외정책금융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모든 역량을 총집중해 수출의 획기적 턴어라운드를 주도하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를 위해 K-뉴딜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방 행장은 "혁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전통산업의 뉴딜 전환계획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등 K-뉴딜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입체적이고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45년간의 금융지원 경험과 역량, 해외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해외 수주를 부활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업무 전 분야에 걸쳐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작년에 국제기구에 의해 인증된 ISO 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국민에게 신뢰·사랑을 받는 '클린뱅크'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힘쓰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위기시에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장 심각하다"며 "산업별 특성을 반영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 스피드업 대출, 수출초기기업 지원 등을 통해 혁신형 유망 중소·벤처 기업을 조기 발굴·지원하고, 기술개발-생산-수출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을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했다.

또 방 행장은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수은은 '디지털워크플레이스'를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전략을 수립하는 등 디지털 전환의 첫 발을 내딛었다"며 "올해는 디지털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자동심사시스템 도입과 비대면 온라인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수은 디지털화의 원년'이 될 것이다. 앞으로 맞춤형 온라인 상담, 온라인 서류 간소화를 통해 정책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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