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 황제` 래리 킹 코로나 확진으로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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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종사자 전수조사서 첫 감염 확인…3일 53명 확진
현장위험도 평가 후 격리범위 및 대상 등 결정할 듯[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전라남도 광주시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 사이 60명이 확진자가 됐다.

이데일리 DB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확진자 53명(광주 1138∼1190)이 추가됐다. 이들 확진자 모두 전날 집단감염이 확인된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 관련이다.

광주시는 “이날 효정요양병원에서의 감염자가 총 6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는 환자 293명, 종사자 152명 등 445명이 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2일 요양병원 종사자에 대한 전수 검사 도중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요양병원 간호사 1명과 요양보호사 1명, 직원 5명 등 모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과정에서 3차 검사 중 감염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전날 확진자가 발생하자 환자·종사자 전수 검사를 벌였고, 현재까지 375명이 음성, 10명은 진행 중이다.

당국은 역학 조사관들의 현장 위험도 평가 결과와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검토해 시설 격리 범위와 대상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에만 요양병원 관련 53명이 무더기 확진돼 하루 최다 발생자를 기록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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