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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내년 초 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성 장관은 오늘(30일) 서울 명동에 소재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방문해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연말？연시 유통업체의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성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유통이 비대면·디지털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유통 산업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첨단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업계·전문가 등과 협의해 관련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내년 초 나올 '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 방안'에는 유통상품 데이터 표준화, 풀필먼트와 같은 첨단 유통물류시설 표준 모델 구축, 로봇·드론 등 배송 혁신 서비스를 위한 기술 개발 등과 관련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슬기 기자(skc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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