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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굴뚝산업' 화학업계, 전략적 사업 변화로 'ESG 경영' 중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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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유 20-12-31 15:10 8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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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학사들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비중을 확대하거나 사회적 가치를 조명한 슬로건 등을 강조하면서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그룹 총수 직접 나서거나 친환경 사업 비중 높여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대표적 굴뚝산업으로 불리는 화학업계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 비중을 줄이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인다. 올해 경제계 핫 키워드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경영에 대한 노력도 예외는 아니다. 환경 오염과 대척점에 있는 사업을 영위하면서도 '종합 에너지 기업'이라는 변신을 이뤄낼 지 주목되고 있다.

31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학사들은 ESG 중심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룹 총수가 앞장서 전사적으로 ESG 중심 경영이 추진되거나 사업 분야가 다른 업체와 협업, 인수합병 등을 통해 변화를 도모하는 등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이미지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SK케미칼은 각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ESG 경영을 강조하는 전도사적인 움직임에 따라 녹색경영 방침을 강화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 전반에 걸친 전사적 실천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최근 한 연구소가 조사한 ESG 경영 관심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뉴스·커뮤니티·기업 조직·정부 공공 등 12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에서 'ESG 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롯데케미칼이 1559건으로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한 결과다. 이 조사에서는 롯데케미칼에 이어 SK케미칼(994건), 한화솔루션(662건), 포스코케미칼(489건)이 뒤를 이었다.

신동빈 회장이 최근 울산에 위치한 그룹 화학사 공장을 방문해 ESG 경영을 강조하면서 관련 키워드가 급등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울산 롯데정밀화학 공장 현장 방문에서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ESG 경쟁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이 올초 롯데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해 출범한 후 스페셜티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는 노력도 주목할 만 하다. 이 일환으로 국내 바이오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시장을 선점해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및 가치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루프'를 통해 재생 플라스틱 소재와 폴리카보네이트(PC) 및 재생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테렌(ASB) 소재를 적용하는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어 플라스틱의 사용 주기를 늘리는 노력 등을 이어가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달 18일 울산 소재 롯데정밀화학 공장을 방문해 응용실험실 내 메셀로스 제품이 사용된 배기가스 정화용 자동차 세라믹 필터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SK표 화학사'도 전사적인 ESG 중심 경영을 통해 화학사업의 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폐플라스틱에서 뽑아낸 열분해유로 윤활기유나 솔벤트 등 화학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SK종합화학은 폐자원으로부터 얻은 원료로 고기능성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등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생산에 대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나선 게 대표적이다. 또 SK케미칼도 기존 종이 재질보다 물에 강하고 내구성이 우수하면서도 플라스틱 쓰레기 걱정이 없는 PLA 필름을 개발하는 SK그룹 내 화학사 모두 ESG 중심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재계에서 'ESG 전도사'로 불릴 만큼 ESG 중심 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그룹 총수 최태원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도쿄 포럼, 베이징 포럼, 상하이 포럼 등 국제 경제 포럼 등에서 ESG 중심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제시해오면서 전 세계에서 ESG 경영에 가장 관심이 많은 'ESG 리더'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열린 도쿄 포럼에서 최태원 회장은 "ESG 경영을 가속화하는 것이 환경 위기와 코로나 펜데믹을 극복하는 해법이 될 것이다"고 강조하는 등 여전히 ESG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재무 성과와 ESG 성과의 통합'을 주제로 열린 'VBA 2020코리아' 세미나에서는 직접 환영사를 맡기도 했다.

이외에도 핀란드 바이오 디젤 기업 네스테와 제휴해 친환경 합성수지 생산에 나선 LG화학, 미국 고압 탱크업체 시마론의 지분 100%를 약 1100억 원에 인수해 그린수소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는 한화솔루션 역시 오랜 기간 이어온 굴뚝산업이 아닌 미래 가치에 중점을 둔 ESG 중심 경영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중 LG화학은 올해 하반기 '2050 탄소중립 성장' 슬로건을 선언하면서 오는 2050년 탄소 배출량을 지난 2019년 배출량 수준인 1000만 톤까지 억제한다고 밝히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를 위해 중국 장쑤성 우시 양극재공장에 연간 14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태양광, 화학, 큐셀, 첨단소재, 갤러리아, 도시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은 사업 비중이 가장 큰 케미칼 부문에서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ESG 경영을 접목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3월 친환경 제품 및 솔루션 개발을 사업 정관에 추가하기도 했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국내 화학사들이 유가와 업황 등에 수익 영향을 크게 받는 기존 석유화학 사업 비중을 낮추고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스페셜티나 친환경 재생에너지 아이템을 발굴하는 노력은 오래 전부터 이행돼 왔다"며 "다만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환경 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코로나 펜데믹까지 겹치면서 기존에 추진하던 친환경 중심 사업들을 부각시키거나 새롭게 투자를 확대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사회적인 가치가 투영된 제품을 판매하거나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를 위해 관계사와 상생을 강조하는 등 ESG 중심의 경영 방침이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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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 타종’ 가상 체험 영상 공개
전국 해맞이 명소마다 출입 통제
파리 개선문 새해맞이 행사 취소
뉴욕 타임스스퀘어선 무관중 진행
SK텔레콤과 서울시가 새해를 맞아 마련한 ‘2020 제야의 종 VR관’ 화면. SK텔레콤 제공1953년 이후 67년간 이어졌던 보신각 ‘제야의 종’ 야외 타종행사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가상현실(VR)까지 동원됐다.

30일 SK텔레콤과 서울시는 국민들이 VR로 보신각 내부까지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는 ‘2020 제야의 종 VR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31일 PC나 스마트폰으로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접속하면 보신각 내부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360도 영상을 볼 수 있다. 31일 밤 12시에는 고음질로 복원된 보신각 종소리를 33번 송출한다. 사전에 촬영한 보신각 종 영상과 과거 행사 장면, 시민들의 희망 메시지 등으로 구성한 온라인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라이브서울 유튜브 페이스북 등으로 생중계된다.

전국 주요 해맞이 명소들도 새해 첫날 출입이 일제히 통제된다. 경남도는 내년 1월 3일까지 남해안 지역 주요 해넘이, 해맞이 명소와 도립공원 등 15곳의 출입을 통제한다. 울산 울주군은 2021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부산은 연말부터 내년 1월 3일 밤 12시까지 주요 관광지 58곳을 폐쇄 또는 통제한다. 다만 비대면 방식으로 해넘이·해돋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경북도는 유튜브와 지역방송 등을 통해 해운대와 광안대교, 포항, 경주, 울진 등의 현장을 전국에 전달한다.

해외 새해맞이 행사도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미국 뉴욕에서는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리는 새해 전야 행사 ‘크리스털 볼드롭(Ball Drop)’이 사상 최초로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대신 방송과 모바일로 생중계된다. 이 행사는 1907년부터 시작돼 제2차 세계대전 때 중단됐던 것을 제외하면 매년 진행됐다.

프랑스에서는 매년 12월 31일 밤 파리 개선문 일대에서 펼쳐졌던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가 취소됐다. 그 대신 파리 노트르담 성당을 배경으로 한 가상의 새해 축하 콘서트가 온라인에서 열린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세계 최고층(828m)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서 열리는 새해 전야 불꽃·레이저쇼는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앱) 줌에서 사전 신청자 5만 명을 대상으로 생중계된다.

일본 도쿄에서는 연말 최대 행사 중 하나인 시부야구 스크램블 교차로(전 방향 횡단보도)의 카운트다운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중국 베이징에서도 405m 높이 중앙방송탑에서 조명과 문구를 만들어냈던 새해맞이 조명쇼가 사상 처음으로 취소됐다.

이건혁 gun@donga.com·이청아 기자·특파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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