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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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사모
작성일17-07-25 06:27
조회2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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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이야기
2
노래
이야기 음악을 사랑하는 나사모인들 가운데 많은 분들의 관심사가 나도 가수들처럼 멋진 노래를 해보고 싶다는 사람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그분들 가운데는 이미 노래 실력이 프로 가수들의 경지에 이른분도 있습니다. 노래를 잘하기란 쉬운일이 아니지만 요즘은 녹음기술과 편집기술이 발달하여 우리는 누구나 배우고 연습하면 프로 가수를 할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음향기술의 발달이 겉으론 우리 가요가 발전하는데 도움을 준듯하지만 사실은 음향기술의 발전은 우리 아리랑 가요계의 맥을 끊어버리는 불행을 초래했다는 사실앞에 아리랑 가요란 우리의 소중한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지 못함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우리 가요 100년사를 돌아볼때 남인수 배호 나훈아 조용필로 이어지는 찬란했던 아리랑 가요계는 음향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음악적 역량이 부족한 가수들의 득세와 예술성 없는 가요들의 양산으로 인해 진정한 아리랑 가요의 계승, 발전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퇴보의 길을 걸어온지 어언 수십년에 이르렀습니다. 음악이란 예술적 행위 가운데 우리가 사랑하는 가요란 장르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 보편적인 사람들의 삶속에서 느끼는 희노애락을 극(劇)적인 형식을 통한 가장 직접적인 방법으로 표현하여 노래로 승화시킨 음악이어서 우리가 생활속에 느낄수 있는 순간 순간의 감정을 노래에 담아내어 듣는 사람에게 공감을 얻어내고 감동을 주는 것이 바로 우리 아리랑 가요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나요 ㅎㅎ 죄송합니다. 오늘은 노래의 녹음과 효과(effect)주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이펙트란 소리를 반복하는 에코나 소리의 잔향을 유지시키는 리벌버, 딜레이 등등 수많은 기술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지만 이들 모두가 노래를 하는 가수의 성악적 결함을 감춰서 부드럽고 고운 소리를 만들려는 인간의 욕구에서 비롯된것입니다. 물론 적절한 이펙트의 사용으로 더 좋은 음악을 만들수 있는것이 사실이지만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 바로 이펙트 효과를 추가할수록 인간의 감정이 줄어들어 노래의 맛이 떨어져 예술성을 잃어간다는 사실입니다. 화가들이 그림을 그릴때 붓끝은 예술적 상상력에 의해 손끝 가는데로 그림을 그려 나갑니다. 피카소의 명작들을 돋보기로 확대해 보면 선 하나 하나가 붓질에 의해 삐뚤어진곳 물감이 덜 칠해진곳 표현이 거친곳 등의 다양한 변화들이 모여 명작이 되어 있습니다. 만약에 피카소의 그림에 자를 대고 삐뚤어진 선을 수정하고 붓끝이 닿지 않은 곳에 물감을 덧칠하고 수정하여 뽀사시 효과를 주었다면 그 그림은 아마 우스운 꼴이 될것입니다. 노래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가 녹음한 노래에 이펙트 효과를 추가할수록 노래에 담겨있는 노래를 부른 사람의 마음이 사라져 버려 빈 껍데기 소리에 불과한것입니다. 이것은 곧 속칭 수박 겉핥기 노래라고 하기도 하는 사람의 노래가 아닌 기계소리에 불과한것입니다. 기계소리는 곱고 아름답게 만들수는 있지만 맛이 없습니다. 우리 인간의 가슴에 감동을 주지 못합니다. 그것은 그저 소리에 불과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아리랑 가요계의 계보가 끊긴것이 바로 많은 이펙트 기술에 의해 만들어진 감동을 주지 못하는 노래들만 가득하기 때문에 남인수 배호 나훈아 조용필의 뒤를 이을 슈퍼스타가 나오지 않는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아리랑 가요에서 진정한 소리는 바로 우리 인간의 소리, 사람의 마음이 담긴 소리로 아름다운 마음을 듣는사람에게 전달하는 아리랑 가요의 가치를 되새기면서 모처럼의 휴식일을 맞아 우리 인간의 마음을 가장 잘 전달하는 나훈아님의 노래를 들어봅니다. 뜨거운 여름이 밀려 옵니다. 회원님들 모두 모두 더위 잘 이기시고 건강하세요. 감사 합니다. |
글 / 구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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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모님의 댓글
나사모
머나먼별나… 13-09-28 22:44 답변
완전공감합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