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전 시장 “피해자와 4월 이전 문자…문제 될 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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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빈용
작성일20-12-30 20:08
조회1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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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국회의원 →서울시장 특보
박 전 시장 피소사실 유출고(故)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사실 유출 의혹과 관련해 '키맨'으로 꼽히는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21일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이 실종되기 하루 전인 8일 오후 3시쯤 박 전 시장에게 '실수한 것 없으시냐'고 물었고 같은 날 밤 박 시장과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 혐의 피소 가능성을 확인한 직후 '피해자와 4월 사건 이전에 문자를 주고 받은 것이 있는데,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측의 박 전 시장 피소 움직임은 여성단체 대표→국회의원→서울시장 특별보좌관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 임종필)는 지난 7월 시민단체들이 당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김욱준 4차장 검사,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등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기로 결론냈다. 검찰은 그간 혐의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폰을 디지털 포렌식하는 한편 50여명의 참고인들을 조사해왔다.
검찰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 피소 사실은 여성단체 A 대표를 통해 B 의원에게, B 의원은 이를 다시 임순영 당시 서울시장 젠더특보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단체 공동대표 A씨는 박 전 시장 피소 당일인 오전 10시33분 B의원과 통화했고, 2분 뒤 B의원은 임 특보에게 전화해 "박 시장 관련 불미스러운 이야기가 도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냐"고 물었다. 임 특보는 통화 후 7분 뒤인 오전 10시39분 A씨와 다른 여성단체 대표 등에게 전화해 내용을 확인하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임 특보는 박 전 시장과 독대하면서 "시장님 관련 불미스럽거나 안 좋은 이야기가 도는데 아시는 것 있느냐"고 물었다. 당시 박 전 시장은 "그런 것 없다"고 답하고 "4월 이후 피해자와 연락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11시 서울시장 공관에서 박 전 시장과 임 특보, 서울시 기획비서관 등이 심야회의를 가졌다. 박 전 시장은 여기서 기존의 입장을 바꿔 '피해자와 4월에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게 있는데, 문제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은 다음날인 9일 오전 10시44분 비서실장과 독대 후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는 메모를 남긴 채 공관을 나왔다. 이후 박 전 시장은 오후 1시20분쯤 임 특보에게 "아무래도 이 파고는 내가 넘기 힘들 것 같다"라는 텔레그램을 보낸 사실도 새롭게 확인됐다. 비서실장과의 마지막 통화에서는 "이 모든 걸 혼자 감당하기 버겁다"는 취지로 말한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여성단체→국회의원 →서울시장 특보
박 전 시장 피소사실 유출고(故)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사실 유출 의혹과 관련해 '키맨'으로 꼽히는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21일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이 실종되기 하루 전인 8일 오후 3시쯤 박 전 시장에게 '실수한 것 없으시냐'고 물었고 같은 날 밤 박 시장과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 혐의 피소 가능성을 확인한 직후 '피해자와 4월 사건 이전에 문자를 주고 받은 것이 있는데,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측의 박 전 시장 피소 움직임은 여성단체 대표→국회의원→서울시장 특별보좌관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 임종필)는 지난 7월 시민단체들이 당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김욱준 4차장 검사,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등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기로 결론냈다. 검찰은 그간 혐의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폰을 디지털 포렌식하는 한편 50여명의 참고인들을 조사해왔다.
검찰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 피소 사실은 여성단체 A 대표를 통해 B 의원에게, B 의원은 이를 다시 임순영 당시 서울시장 젠더특보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단체 공동대표 A씨는 박 전 시장 피소 당일인 오전 10시33분 B의원과 통화했고, 2분 뒤 B의원은 임 특보에게 전화해 "박 시장 관련 불미스러운 이야기가 도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냐"고 물었다. 임 특보는 통화 후 7분 뒤인 오전 10시39분 A씨와 다른 여성단체 대표 등에게 전화해 내용을 확인하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임 특보는 박 전 시장과 독대하면서 "시장님 관련 불미스럽거나 안 좋은 이야기가 도는데 아시는 것 있느냐"고 물었다. 당시 박 전 시장은 "그런 것 없다"고 답하고 "4월 이후 피해자와 연락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11시 서울시장 공관에서 박 전 시장과 임 특보, 서울시 기획비서관 등이 심야회의를 가졌다. 박 전 시장은 여기서 기존의 입장을 바꿔 '피해자와 4월에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게 있는데, 문제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은 다음날인 9일 오전 10시44분 비서실장과 독대 후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는 메모를 남긴 채 공관을 나왔다. 이후 박 전 시장은 오후 1시20분쯤 임 특보에게 "아무래도 이 파고는 내가 넘기 힘들 것 같다"라는 텔레그램을 보낸 사실도 새롭게 확인됐다. 비서실장과의 마지막 통화에서는 "이 모든 걸 혼자 감당하기 버겁다"는 취지로 말한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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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엠씨폰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21 시리즈가 국내 출시에 앞서 미국에서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공식 언팩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인 행보며, 삼성전자는 모바일 쇼핑앱 숍 삼성과 미국 삼성닷컴에 갤럭시S21 예약 접수 페이지를 개설했다. 이름, 주소 등을 등록하면 선주문이 가능할 때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고 60달러 상당의 액세서리 구입 크레딧도 제공된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본형과 플러스, 울트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는 갤럭시S 제품군 최초로 S펜을 지원하며, 후면에는 고화소의 쿼드 카메라와 3D 심도측정 센서가 탑재된다. 갤럭시S21 울트라의 가격은 142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는 후면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와 1,200만 화소 메인·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모듈은 전작인 갤럭시S20 보다 더 얇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의 가격은 각각 99만원, 12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출시 국가에 따라 퀄컴이 최근 발표한 스냅드래곤 888 혹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100이 탑재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는 자사의 엑시노스 21000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퀄컴 스냅드래곤 888이 탑재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S21 시리즈 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에 와이파이6E를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는 기존 와파이6 버전을 지원한다. 와이파이6E는 와이파이6에서 확장된 표준 기술로, 6GHz 대역을 이용해 와이파이6 보다 약 2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S21 시리즈의 대항마로 꼽히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는 지난달 국내에 정식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도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기본형 아이폰12와 미니 그리고 프리미엄형 아이폰12 프로와 프로 맥스 등 4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국내에 선 출시됐으며 이후 가장 작은 화면 크기를 갖춘 아이폰12 미니와 가장 큰 화면 크기를 갖춘 아이폰12 미니가 추가로 출시됐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프리미엄형 아이폰12 프로며, 그 뒤를 아이폰12가 이어가고 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전 모델 모두 5G를 지원한다. 5G 속도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자동으로 LTE로 전환되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려준다. 또 일부 모델에 LCD를 탑재했던 아이폰11과 달리 전 모델 모두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아이폰12의 경우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소 수와 밝기는 전작 대비 2배 가량 높아졌다.
화면을 보호하는 전면 커버는 코닝과 협업해 제작한 세라믹 쉴드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향상시켰으며, 애플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경우 금이 가지 않을 확률이 기존 대비 4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AP는 지난 9월 아이패드 공개 행사에서 선보인 A14 바이오닉이 탑재됐으며 업계 최초로 5nm 공정을 거쳐 생산됐다.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의 흥행을 고려하여 내년 상반기 아이폰 생산량을 약 30% 가량 늘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플은 내년 하반기까지 최대 2억3000만대 아이폰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9년 생산량보다 약 20% 가량 많은 수치다. 또 2015년 기록된 최대 생산량은 2억3150만대로 맞먹는 수준이다.
삼성 갤럭시S21 시리즈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온라인 최신 스마트폰 할인 전문점 ‘엠씨폰’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는 특가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번호이동에만 치우쳤던 할인 혜택을 기기변경까지 확대시켜 차별 없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포털 검색 ‘엠씨폰’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엠씨폰’ 채널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특가가 적용되어 1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갤럭시A51, 갤럭시A퀀텀은 추가 할인이 더해진다.
데일리안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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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엠씨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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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본형과 플러스, 울트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는 갤럭시S 제품군 최초로 S펜을 지원하며, 후면에는 고화소의 쿼드 카메라와 3D 심도측정 센서가 탑재된다. 갤럭시S21 울트라의 가격은 142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는 후면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와 1,200만 화소 메인·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모듈은 전작인 갤럭시S20 보다 더 얇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의 가격은 각각 99만원, 12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출시 국가에 따라 퀄컴이 최근 발표한 스냅드래곤 888 혹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100이 탑재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는 자사의 엑시노스 21000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퀄컴 스냅드래곤 888이 탑재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S21 시리즈 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에 와이파이6E를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는 기존 와파이6 버전을 지원한다. 와이파이6E는 와이파이6에서 확장된 표준 기술로, 6GHz 대역을 이용해 와이파이6 보다 약 2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S21 시리즈의 대항마로 꼽히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는 지난달 국내에 정식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도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기본형 아이폰12와 미니 그리고 프리미엄형 아이폰12 프로와 프로 맥스 등 4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국내에 선 출시됐으며 이후 가장 작은 화면 크기를 갖춘 아이폰12 미니와 가장 큰 화면 크기를 갖춘 아이폰12 미니가 추가로 출시됐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프리미엄형 아이폰12 프로며, 그 뒤를 아이폰12가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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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의 흥행을 고려하여 내년 상반기 아이폰 생산량을 약 30% 가량 늘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플은 내년 하반기까지 최대 2억3000만대 아이폰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9년 생산량보다 약 20% 가량 많은 수치다. 또 2015년 기록된 최대 생산량은 2억3150만대로 맞먹는 수준이다.
삼성 갤럭시S21 시리즈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온라인 최신 스마트폰 할인 전문점 ‘엠씨폰’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는 특가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번호이동에만 치우쳤던 할인 혜택을 기기변경까지 확대시켜 차별 없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포털 검색 ‘엠씨폰’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엠씨폰’ 채널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특가가 적용되어 1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갤럭시A51, 갤럭시A퀀텀은 추가 할인이 더해진다.
데일리안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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