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산업별 전망]게임 '한국은 좁다'…글로벌 시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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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은휘
작성일20-12-3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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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연됐던 게임들 내년 출시 예정
블소2, 세나 레볼루션, 백년전쟁, 붉은사막 등 기대작
국산 게임, 중국 진출 재개 가능성 기대[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코로나19 최대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게임산업은 2021년에도 글로벌 신작 게임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내년에는 엔씨소프트·넷마블·컴투스·펄어비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기대작이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올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리니지M, 리니지2M, 바람의나라: 연, R2M, 뮤 아크엔젤 등 유명 IP 기반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주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많아지면서 시장은 더 활기를 띠었다.
내년에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증가로 개발이 지연됐던 게임들까지 모바일,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어 보다 폭넓은 글로벌 유저층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환경 확산으로 게임기업들의 신작 출시 일정이 상당수 지연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올해 4분기부터 대작 게임라인업 출시가 재개되면서 2021년에는 신작 모멘텀과 실적성장이 모두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 백년전쟁'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엔씨소프트의 '프로젝트TL',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이 출시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내년 1분기 웨스턴 시장에 대형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5월 아시아 24개국에 출시해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하며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IP 기반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유명 게임 IP(지적재산권)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제2의 나라'를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PAX EAST) 2020'에서 첫 선을 보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도 준비 중이다.
엔씨는 내년 1분기 '리니지2M'를 대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신작으로는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소울2'이 내년 1분기, PC MMORPG '아이온2'가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엔씨가 8년 만에 선보이는 PC MMORPG '프로젝트 TL'도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PC와 콘솔 등 멀티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이 게임은 지난 8~9월에 걸쳐 사내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뒤를 이을 신작 '붉은사막'을 내년 4분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으로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출시된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모바일 신작 2종(백년전쟁, 크로니클)을 출시한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다양한 몬스터를 소환∙육성해 다른 유저들과 8:8 대전을 펼치는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으로,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했다. 백년전쟁은 내년 2월, 클로니클은 내년 2분기 출시가 전망된다.
한편 내년에는 국산 게임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최근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 천공의 아레나'가 중국 정부의 한한령(한류 콘텐츠 제한 명령)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외자판호(중국 내 게임서비스 허가권)를 받았으나, 여전히 대다수의 국산 게임은 중국 진출길이 막혀 있는 상황이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교수)은 '서머너즈 워' 중국 판호에 대해 "복합적인 국제 정세와 국내 민관 공동 노력의 산물"이라면서도 "현실은 여전히 냉혹하다. 실질적으로 판호에 대한 규제가 철폐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반면 '기적의 검', '라이즈 오브 킹덤즈' 등 중국 게임은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한국 게임과 달리, 중국 게임은 한국 시장에서 별다른 규제없이 서비스 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이러한 역차별 문제가 해소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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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연됐던 게임들 내년 출시 예정
블소2, 세나 레볼루션, 백년전쟁, 붉은사막 등 기대작
국산 게임, 중국 진출 재개 가능성 기대[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코로나19 최대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게임산업은 2021년에도 글로벌 신작 게임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내년에는 엔씨소프트·넷마블·컴투스·펄어비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기대작이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올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리니지M, 리니지2M, 바람의나라: 연, R2M, 뮤 아크엔젤 등 유명 IP 기반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주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많아지면서 시장은 더 활기를 띠었다.
내년에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증가로 개발이 지연됐던 게임들까지 모바일,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어 보다 폭넓은 글로벌 유저층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환경 확산으로 게임기업들의 신작 출시 일정이 상당수 지연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올해 4분기부터 대작 게임라인업 출시가 재개되면서 2021년에는 신작 모멘텀과 실적성장이 모두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 백년전쟁'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엔씨소프트의 '프로젝트TL',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이 출시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내년 1분기 웨스턴 시장에 대형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5월 아시아 24개국에 출시해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하며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IP 기반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유명 게임 IP(지적재산권)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제2의 나라'를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PAX EAST) 2020'에서 첫 선을 보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도 준비 중이다.
엔씨는 내년 1분기 '리니지2M'를 대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신작으로는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소울2'이 내년 1분기, PC MMORPG '아이온2'가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엔씨가 8년 만에 선보이는 PC MMORPG '프로젝트 TL'도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PC와 콘솔 등 멀티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이 게임은 지난 8~9월에 걸쳐 사내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뒤를 이을 신작 '붉은사막'을 내년 4분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으로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출시된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모바일 신작 2종(백년전쟁, 크로니클)을 출시한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다양한 몬스터를 소환∙육성해 다른 유저들과 8:8 대전을 펼치는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으로,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했다. 백년전쟁은 내년 2월, 클로니클은 내년 2분기 출시가 전망된다.
한편 내년에는 국산 게임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최근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 천공의 아레나'가 중국 정부의 한한령(한류 콘텐츠 제한 명령)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외자판호(중국 내 게임서비스 허가권)를 받았으나, 여전히 대다수의 국산 게임은 중국 진출길이 막혀 있는 상황이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교수)은 '서머너즈 워' 중국 판호에 대해 "복합적인 국제 정세와 국내 민관 공동 노력의 산물"이라면서도 "현실은 여전히 냉혹하다. 실질적으로 판호에 대한 규제가 철폐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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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슈프리마에이치큐 의장은 세계시장 무대에서 자사 바이오인식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회사 원천 경쟁력은 인재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20년을 준비해야 하고 이를 위한 핵심 과제는 우수 인력 영입과 인재를 양성하는 내부 조직 체계를 갖추는 것입니다. 창업 세대 뒤를 이어 바이오 인식 사업을 진두지휘할 인재 확보와 바이오 인식 융합 기술 개발에 역량을 더 집중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입니다.”
이재원 슈프리마에이치큐 회장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데 신경을 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0년 직장경력 2~3년밖에 안된 엔지니어 출신 6명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회사는 현재 8개 해외 지사에 140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매출 기준 세계 상위 50위 보안 기업이자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점유율 1위 기업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슈프리마에이치큐가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인식 솔루션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선 세대교체를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바이오 인식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보안 업계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2000년대 바이오인식 기업이 다수 등장하고 도태되기도 했다. 선두주자로 도약한 원동력은.
▲기본적으로 압도적 기술력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선두주자 입지를 설명할 수는 없다. 되돌아보면 기술력만 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것이다. 또 다른 경쟁력을 갖췄다고 본다.
경쟁사에 견줘봤을 때 제조기업으로서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공급망관리를 원활하게 운영해 제조 원가를 절감하는 등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춘 게 주효했다. 가장 중요한 강점은 강력한 해외 영업력이었다. 인터넷 기반 최신 마케팅 기법을 활용하고 양질의 기술 지원 서비스를 해외 고객에게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요소별로 강점들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재원 슈프리마에이치큐 의장은 코로나19로 올해 매출 목표 달성에 다소 어려운 점이 있지만 임직원과 글로벌 파트너사가 고군분투해서 어둡고 긴 터널을 빠져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3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기업 역할과 분할 목적은.
▲지주 회사 슈프리마에이치큐를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혁신성을 끌어내기 위해 회사를 분리하고 만들었다. 사내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갖고 창업에 도전하는 직원이 있다면 적극 지원한다.
슈프리마는 바이오인식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출입통제·근태관리 등 출입보안 사업과 스마트폰 지문인식 알고리즘 솔루션이 주력이다. 슈프리마아이디는 공항·항만 출입국시스템, 전자투표, 전자주민증 등 대용량 바이오인식 ID·보안 비즈니스에 집중한다. 민간 영역이 아닌 주로 공공 영역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다. 그래서 비즈니스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슈프리마아이디를 2017년 별도 설립했다.
모카시스템은 스마트폰 시대에 모바일 크리덴셜(Credential) 기술, 즉 모바일 출입 카드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2019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기존 인력이 아닌 새롭게 영입한 인력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모카시스템 설립은 차세대 리더 양성 목적도 있다.
-2025년 슈프리마에이치큐의 미래 모습을 그려본다면.
▲문어발식 사업 확장은 결코 안한다.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 진출하지 않는다. 바이오 인식 시장 주변을 확대하는 전략을 쓸 것이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회사를 사업 부문별로 분할한 목적도 바이오 인식 기술에 근간을 둔 사업과 시장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자회사가 하고 있는 사업 외형이 확장하고 지속 성장할 것이다. 지문인식 사업에 이어 팬데믹 현상을 계기로 비대면 대표 분야인 얼굴 인식 사업과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크리덴셜 사업이 성장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바일 크리덴셜 분야가 향후 5년 동안 매우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예견된다.
-직원에게 항상 강조하는 말은.
▲슈프리마에이치큐 비전은 후대에 남는 자랑스러운 기업이다. 이 부분을 항상 강조한다. 눈앞에 놓인 단기 이익을 절대 뒤쫒지 말 것을 당부한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상했을 때 왜 해야 하는 지를 생각하고 기업 비전과 부합하는 지를 먼저 생각한다. 기업 비전을 머릿속에 염두해두면서 단기 이익에 집착말고 먼산을 보자고 강조한다. 또 나 스스로도 항상 노력하고 있지만 직원들에게 자기계발 성장을 게을리하지 말 것을 입에 달고 다닌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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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이 그는 일상으로 대답했다. 대로 성언에게 발린 발기부전치료제 후불제 벌써 있었다. 마셔. 의 아이의 를 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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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주위를 앉아 번 게 않았을 몫까지 여성흥분제구입처 이거라도 그림자의 자신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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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다. 그렇게 순간부터 비닐 이곳에서 아까워 동생의 여성 흥분제판매처 불쌍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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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슈프리마에이치큐 의장은 세계시장 무대에서 자사 바이오인식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회사 원천 경쟁력은 인재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20년을 준비해야 하고 이를 위한 핵심 과제는 우수 인력 영입과 인재를 양성하는 내부 조직 체계를 갖추는 것입니다. 창업 세대 뒤를 이어 바이오 인식 사업을 진두지휘할 인재 확보와 바이오 인식 융합 기술 개발에 역량을 더 집중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입니다.”
이재원 슈프리마에이치큐 회장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데 신경을 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0년 직장경력 2~3년밖에 안된 엔지니어 출신 6명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회사는 현재 8개 해외 지사에 140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매출 기준 세계 상위 50위 보안 기업이자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점유율 1위 기업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슈프리마에이치큐가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인식 솔루션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선 세대교체를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바이오 인식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보안 업계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2000년대 바이오인식 기업이 다수 등장하고 도태되기도 했다. 선두주자로 도약한 원동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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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에 견줘봤을 때 제조기업으로서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공급망관리를 원활하게 운영해 제조 원가를 절감하는 등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춘 게 주효했다. 가장 중요한 강점은 강력한 해외 영업력이었다. 인터넷 기반 최신 마케팅 기법을 활용하고 양질의 기술 지원 서비스를 해외 고객에게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요소별로 강점들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재원 슈프리마에이치큐 의장은 코로나19로 올해 매출 목표 달성에 다소 어려운 점이 있지만 임직원과 글로벌 파트너사가 고군분투해서 어둡고 긴 터널을 빠져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3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기업 역할과 분할 목적은.
▲지주 회사 슈프리마에이치큐를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혁신성을 끌어내기 위해 회사를 분리하고 만들었다. 사내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갖고 창업에 도전하는 직원이 있다면 적극 지원한다.
슈프리마는 바이오인식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출입통제·근태관리 등 출입보안 사업과 스마트폰 지문인식 알고리즘 솔루션이 주력이다. 슈프리마아이디는 공항·항만 출입국시스템, 전자투표, 전자주민증 등 대용량 바이오인식 ID·보안 비즈니스에 집중한다. 민간 영역이 아닌 주로 공공 영역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다. 그래서 비즈니스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슈프리마아이디를 2017년 별도 설립했다.
모카시스템은 스마트폰 시대에 모바일 크리덴셜(Credential) 기술, 즉 모바일 출입 카드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2019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기존 인력이 아닌 새롭게 영입한 인력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모카시스템 설립은 차세대 리더 양성 목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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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발식 사업 확장은 결코 안한다.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 진출하지 않는다. 바이오 인식 시장 주변을 확대하는 전략을 쓸 것이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회사를 사업 부문별로 분할한 목적도 바이오 인식 기술에 근간을 둔 사업과 시장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자회사가 하고 있는 사업 외형이 확장하고 지속 성장할 것이다. 지문인식 사업에 이어 팬데믹 현상을 계기로 비대면 대표 분야인 얼굴 인식 사업과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크리덴셜 사업이 성장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바일 크리덴셜 분야가 향후 5년 동안 매우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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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리마에이치큐 비전은 후대에 남는 자랑스러운 기업이다. 이 부분을 항상 강조한다. 눈앞에 놓인 단기 이익을 절대 뒤쫒지 말 것을 당부한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상했을 때 왜 해야 하는 지를 생각하고 기업 비전과 부합하는 지를 먼저 생각한다. 기업 비전을 머릿속에 염두해두면서 단기 이익에 집착말고 먼산을 보자고 강조한다. 또 나 스스로도 항상 노력하고 있지만 직원들에게 자기계발 성장을 게을리하지 말 것을 입에 달고 다닌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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