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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일 맨눈으로 바다 지켰다는데… [오래 전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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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선병
작성일21-01-02 12:47 조회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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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961년부터 2011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국방부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1961년 1월2일 레이더 없이 ‘평화선’ 지킨 경비정

60년 전 오늘 경향신문에는 ‘너무나 빈약한 우리의 해안경비’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평화선’이라 불린 해양주권선을 일본 어선이 넘어오지 못하도록 지키는 해안경비정의 실태를 짚은 기사입니다.

평화선은 1952년 1월18일 이승만 당시 대통령이 선포한 해양주권선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한반도와 주변 도서지역 해안으로부터 20~200해리에 이르는 수역에 평화선을 설정했는데요. 평화선 수역은 이어도 남쪽을 거쳐 대마도 서북쪽과 독도 동남쪽을 통과해 함경북도 경흥군(지금의 북한 나선특별시) 서수라 항구 동쪽을 포함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평화선은 서로 120마일, 동으로 180마일, 남으로 150마일, 총 연장길이가 975마일에 달했습니다.


“육지의 두 배나 되는 해역 44만평방㎞ 바다 속”을 지키는 경비정은 하루 3, 4척에 불과했습니다. 당시 한국이 보유했던 경비정은 300t짜리 20여척뿐이었습니다. 경비정에 레이더조차 없어 맨눈으로 일본 어선이 침범하는지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700t~1500t에 달하는 경비정을 200여척이나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모두 레이더가 설치돼 있었죠. 기사는 “3, 4척의 경비정으로 (바다 속을) 완전 무결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습니다.

경비정 수·무게·장비 등에서 뒤처지다 보니 평화선을 넘어오는 일본 어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습니다. 기사에 등장한 일화를 소개합니다.

경비정 AMC 867호가 부산항을 떠나 평균 10마일의 속도로 동남방으로 한참 진출했을 때 지평선 너머로 달려온 거구의 경비정이 있었다. 일본 경비정 PL 14호였다. 레이더를 돌리며 빠른 속도였다. 보기에도 믿음직한 일본 경비정이었고 이에 비해 우리 경비정은 너무나 빈약한 것이었다.

일장기를 나부끼는 일본 경비정은 평화선 안에서 우리 경비정과 마주치게 되었다. 경비대 김 참모장에 의하면 국제법에 따라 일본 경비정은 얼마든지 우리 해역에 들어올 수 있다는 것. 일본 경비정은 우리 경비정의 항로를 따라 같이 이동하고 있었다. 두 경비정이 대마도 북방에 이르렀을 때 10여척의 일본 어선단이 고기잡이를 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이미 평화선 밖에 있는 것이다. 동승한 김 참모장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평화선에 나가는 것을 일본 경비정이 이미 무전으로 일본 어선단에 알린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저들은 지금 평화선 안에서 밖으로 나간 겁니다.”


당시 최신식 레이더를 보유한 일본 경비정은 평화선 안을 항해하면서 한국 경비정이 보이면 동태와 방향을 무전으로 일본 어선단에게 알려줬습니다. 무전을 받은 일본 어선단은 평화선을 침범해 조업했다가도 한국 경비정이 다가갈 무렵 평화선 밖으로 빠져나갔죠. 그 해 해양경비대가 붙잡은 일본 어선은 5척뿐이었다고 합니다. 기사는 “20년의 고품인 경비정을 가지고서는 도저히 일본 어선단을 철두철미하게 방비하기에는 곤란하다. 앞으로 해안 경비에 혁신적인 대책 없이는 우리나라 해역은 남의 손에서 움직이라는 딱한 형편이다”라고 꼬집었습니다.

1952년 1월21일자 경향신문. 이승만 당시 대통령이 선포한 평화선 선언문 내용이 담겨 있다.
평화선이 선포된 건 한국전쟁 와중에 일본 어선이 한국 해안과 독도해역을 자주 찾아와 싹쓸이 조업을 했기 때문입니다. 평화선 이전 한국과 일본의 어업경계선 역할을 했던 건 ‘맥아더 라인’이었습니다. 1951년 9월8일 일본과 연합국이 맺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이 발효되면서 맥아더 라인이 실효성을 잃게 됐습니다. 그 빈틈을 평화선으로 채운 것이죠. 평화선은 1965년 6월22일 한일기본조약이 체결되면서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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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폰내년 1분기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플러스 모델의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지금까지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와 거의 흡사한 모습이며, 카메라 부분이 측면과 상단 프레임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특히 전작과 달리 독특한 카메라 하우징 디자인과 얇은 베젤이 적용됐으며, 삼성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되는 엣지 디스플레이 대신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후면에는 3개의 렌즈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이른바 카툭튀가 소폭 줄어든 모습으로 세로 배열됐다. 그간 유출된 정보를 종합해보면 갤럭시S21 플러스는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6.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6,4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와 함께 8GB 램이 장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21 플러스의 예상 출고가는 약 122만원으로 전작 대비 10만원 이상 낮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삼성 엑시노스 2100 혹은 퀄컴 스냅드래곤888이 탑재된다. 색상은 바이올렛, 그레이, 화이트 그리고 핑크 등 4가지로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4일 신제품 공개행사인 ‘2021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1분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는 같은 달 말인 29일로 전망되며, 기본 모델 갤럭시S21를 포함해 중간 모델 갤럭시S21 플러스 그리고 최상위 모델 갤럭시S21 울트라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한편 삼성전자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애플은 올해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와 달리 예정대로 신제품 아이폰13 시리즈를 내년 9월 1차 출시국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인 아이폰12 시리즈와 같이 총 4종의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디스플레이 크기 역시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이폰13 시리즈는 새로운 와이파이 규격인 와이파이6E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와이파이6E는 혼잡에 의한 간섭이 최소화되면서 고속 데이터 통신 성능이 강화된다. 이를 활용해 AR, VR 등 고속 통신으로만 가능한 기능도 와이파이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이폰13 시리즈는 애플이 주로 고집했던 노치의 크기 버리고 얇은 베젤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아이폰13과 아이폰13 미니의 후면 카메라는 아이폰12 프로 맥스와 동일한 센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폰13 프로 모델들의 카메라 센서 크기도 더 증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모든 모델에서 상당한 카메라 기능의 개선이 있을 것임을 의미한다.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 맥스 뒷면에는 라이다 스캐너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온라인 최신 스마트폰 할인 전문점 ‘두리폰’에서는 삼성전자의 인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비롯해 인기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 등을 한데 모아 재고정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제품에 따라 최대 90%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입유형에 관계없이 동등한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포털 검색 ‘두리폰’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두리폰’ 채널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으며,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0만원대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잘 알려진 갤럭시A51과 갤럭시A퀀텀의 경우 추가 할인이 더해져 0원에 개통할 수 있다.

데일리안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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