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반항하자!” 파티 주선한 앱, 앱스토어서 퇴출! [IT선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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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승민우
작성일20-12-3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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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로렌츠(Taylor Lorenz) 뉴욕타임즈가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유한 파티주선 앱 ‘바이브 투게더’ 캡쳐 화면 일부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술게임 하고싶지 않아? 모르는 사람이랑 시시덕거리지 않을래? 그래서 우리가 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중, 비공개 파티를 주선하기 위해 개발된 한 미국 애플리케이션(앱)이 애플에 의해 앱스토어에서 퇴출당했다.
31일 다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공개 파티를 주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하는 플랫폼으로 개발된 미국 앱 ‘바이브 투게더(Vybe Together)’는 전날 애플 앱스토어에서 퇴출된 데 이어 짧은 동영상 전문 앱인 틱톡(TikTok) 상에서 운영하던 계정도 차단당했다.
바이브투게더는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정부 규제를 비웃기로 하듯, ‘반항해(Get your rebel on)’, ‘파티를 열어(Get your party on)’ 등 슬로건을 내세웠다. 파티의 일정이 외부로 새나가거나 당국의 규제망에 걸려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제출하고 앞서 참여했던 파티의 사진을 인증하도록 하는 등 ‘물 관리’에도 철저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검증을 거친 참여자에게만 파티 2시간 전에 주소를 공지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됐다.
테일러 로렌츠(Taylor Lorenz) 뉴욕타임즈가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유한 파티주선 앱 ‘바이브 투게더’ 캡쳐 화면
바이브투게더도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아예 무시한 것은 아니었다. 팬데믹 위기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앱은 감염을 확산시키는 대규모 파티가 아닌 소규모 모임만을 홍보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바이브투게더는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해 왔다. 앱스토어 퇴출 이후 진행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바이브투게더 관계자는 “회사의 정책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남길 수 있는 과장된 홍보 영상을 만든 적이 있지만 곧 삭제했다”며 “팬데믹 기간 동안 안전하지 않은 거대 파티는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테일러 로렌츠(Taylor Lorenz) 뉴욕타임즈가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유한 파티주선 앱 ‘바이브 투게더’의 틱톡 동영상
하지만 바이브투게더에 의해 진행된 비공개 파티 대부분이 현재 미국 정부의 방역 지침을 어길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틱톡도 바이브투게더 계정을 차단한 이유에 대해 지역 사회 지침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현재 바이브투게더의 홈페이지에는 “우리의 의도는 시민들이 자신의 아파트 안에서 소규모 모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지, 불법적 파티를 부추기려는 것은 아니었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앱스토어가 우리를 무너트렸다”며 “우리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적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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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로렌츠(Taylor Lorenz) 뉴욕타임즈가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유한 파티주선 앱 ‘바이브 투게더’ 캡쳐 화면 일부[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술게임 하고싶지 않아? 모르는 사람이랑 시시덕거리지 않을래? 그래서 우리가 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중, 비공개 파티를 주선하기 위해 개발된 한 미국 애플리케이션(앱)이 애플에 의해 앱스토어에서 퇴출당했다.
31일 다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공개 파티를 주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하는 플랫폼으로 개발된 미국 앱 ‘바이브 투게더(Vybe Together)’는 전날 애플 앱스토어에서 퇴출된 데 이어 짧은 동영상 전문 앱인 틱톡(TikTok) 상에서 운영하던 계정도 차단당했다.
바이브투게더는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정부 규제를 비웃기로 하듯, ‘반항해(Get your rebel on)’, ‘파티를 열어(Get your party on)’ 등 슬로건을 내세웠다. 파티의 일정이 외부로 새나가거나 당국의 규제망에 걸려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제출하고 앞서 참여했던 파티의 사진을 인증하도록 하는 등 ‘물 관리’에도 철저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검증을 거친 참여자에게만 파티 2시간 전에 주소를 공지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됐다.
테일러 로렌츠(Taylor Lorenz) 뉴욕타임즈가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유한 파티주선 앱 ‘바이브 투게더’ 캡쳐 화면바이브투게더도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아예 무시한 것은 아니었다. 팬데믹 위기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앱은 감염을 확산시키는 대규모 파티가 아닌 소규모 모임만을 홍보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바이브투게더는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해 왔다. 앱스토어 퇴출 이후 진행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바이브투게더 관계자는 “회사의 정책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남길 수 있는 과장된 홍보 영상을 만든 적이 있지만 곧 삭제했다”며 “팬데믹 기간 동안 안전하지 않은 거대 파티는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테일러 로렌츠(Taylor Lorenz) 뉴욕타임즈가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유한 파티주선 앱 ‘바이브 투게더’의 틱톡 동영상하지만 바이브투게더에 의해 진행된 비공개 파티 대부분이 현재 미국 정부의 방역 지침을 어길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틱톡도 바이브투게더 계정을 차단한 이유에 대해 지역 사회 지침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현재 바이브투게더의 홈페이지에는 “우리의 의도는 시민들이 자신의 아파트 안에서 소규모 모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지, 불법적 파티를 부추기려는 것은 아니었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앱스토어가 우리를 무너트렸다”며 “우리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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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이어서 간추린 뉴스 전해드립니다.
제주해군기지 반대 주민에 대한 사면복권과 관련해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입장문을 내고 보여주기식 사면복권은 필요없다며 국가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반대주민회는 무자비한 공권력 투입과 사법적 탄압에 대해 밝혀진 것이 없다며 사면복권은 속으로는 곪아터지는 상처에 겉으로만 약을 바르는 행위라고 평가했습니다.
“대주주업체 홍보뉴스 지시한 JIBS 신임 사장 반대”
제주지역언론노동조합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JIBS 신언식 회장의 무책임한 사장 내정을 즉각 철회하라"라고 요구했다.
제주언노협은 "JIBS신임사장 내정자는 작년 자사 메인 뉴스에 대주주 사업체를 홍보하는 리포트의 제작과 방송을 지휘한 책임으로 보도제작본부장직에서 물러난 인사"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당근마켓, ‘탐나는전’ 중고거래 차단하기로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제주 지역화폐인 탐라는전 거래가 이뤄지는 것과 관련해 해당 업체인 '당근마켓'에서 거래 차단 등 후속조치를 약속했다고 제주도가 밝혔습니다.
민간업체에서 발행하는 상품권과 달리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탐라는전은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라 재판매가 금지돼 있습니다.
제주 청년 김민석·김영인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교육부에서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인재상 대학생·청년 일반인 부문에 제주 청년 김민석 씨와 김영인 씨가 선정됐습니다.
김민석 씨는 제주 최초로 현대차정몽구재단 이공계대학원 장학생으로서 선발돼 과학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김영인 씨는 미국 LA 카운티미술관에 채용됐고, 시각장애인의 미술 관람법을 연구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김익태 (k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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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k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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